리그 오브 레전드/아이템/소모품
1. 개요
시즌 11 프리시즌부터 별도의 아이템군으로 떨어져 나간 소모품들의 목록이다. 장신구와 소모품을 같은 구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장신구는 교체가 자유로우며, 무료로 구매할 수 있다. 게임 시작 시 장신구를 구매하지 않고 소환사의 제단을 나간 경우, 와드 토템이 자동으로 구매된다.
소모품들은 시작 아이템처럼 환불 시 40%의 골드만 되돌려준다.
2. 목록
2.1. 장신구
2.1.1. 와드 토템 (Warding Totem)
약칭 '와드'
이전부터 있었던 투명 와드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아이템. 투명 와드가 사라진 이후에는 일반적인 와드라면 대체로 이 아이템을 칭한다. 와드를 박을 수 있는 사정거리는 600이며, 와드의 시야 범위는 900이다.
유저들의 시야의 중요성에 대한 무지함과 라이엇의 시야 교육열(?)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처음에 나온 이유도 유저들이 와드를 사는 것을 골드 낭비로 여기며 투명 와드를 사지 않고 시야 싸움을 경시하기에[1] 최소한의 시야라도 확보하라고 나온 것이다. 심지어 이것마저도 구매하지 않자, 나중에는 구매하지 않고 진영 밖으로 나가거나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인벤토리에 들어오도록 패치하였다.
[ 아이템 역사 펼치기 · 접기 ]
2.1.2. 예언자의 렌즈 (Oracle Lens)
약칭 '''렌즈'''.
처음에는 삭제된 예언자의 영약을 대체하여 투명한 유닛을 감지하는 탐지용 렌즈. 사용 시 챔피언의 머리 위를 중심으로 궤도 사령부의 스캐너 탐색 능력처럼 생긴 빨간 레이더가 돈다. 레이더의 범위는 750이며, 해당 범위에 닿는 모든 유닛은 시야에 없어도 붉은 실루엣으로 표시되고, 은신 이외의 투명한 유닛을 모두 드러내며 와드는 제어 와드와 마찬가지로 시야를 막고 무력화시킨다. 라인전이 끝나고 본격적인 시야 장악 싸움에 들어가면 가장 중요한 장신구다. 티어가 올라갈수록 매복, 낚시, 기습 오브젝트 버스트 등을 할 때 절대 빠져서는 안 되는 아이템이다.
보통 위치를 숨겨야 하는 정글러들이나, 서포터 아이템으로 와드를 확보한 후의 서포터들이 주로 채용한다. 또한 정글러와 비슷한 이유로 로밍형 미드 라이너들도 자주 쓴다. 한편 서폿 세트 등 마공점 압박을 주는 챔프들은 1렙부터 채용하기도 하며, 탑 렝가, 탑 카직스 등도 부쉬 메리트를 위해 채용하기도 한다. 조이 또한 로밍에는 강점이 적으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포킹하기 위해 채용한다. 티모, 샤코 등의 은신형 챔피언들이나 덫을 자주 사용하는 챔피언을 상대하기 위해 채용할 때도 있다.
[ 아이템 역사 펼치기 · 접기 ]
2.1.3. 망원형 개조 (Farsight Alteration)
약칭 '''파랑 와드'''.
소환사 주문 천리안의 성능을 계승한 아이템. 첫 출시 때는 9레벨 이상이 되면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망원 구슬이었다. 현재는 업그레이드나 개조가 아니라 교환에 가깝다. 9레벨 이상이 되면 자유롭게 장신구를 전환할 수 있고, 비용도 무료이기 때문이다.
이전까지의 천리안과 망원 구슬이 먼 거리의 시야도 밝힐 수 있음에도 잠깐뿐이라는 치명적인 약점 때문에 도태되자 와드와 렌즈와의 차별성을 위해 시야를 2초 동안 밝힘[2] 과 동시에 비투명/대상 비지정/체력 1/영구 지속이라는 투명 와드와는 다른 성능의 와드를 해당 지점에 박는 효과가 추가되었다. 덕분에 서로 일장일단이 있는 경쟁력을 가지게 되었다. 장거리전을 선호하고 근접 시에 자기 보호 능력이 떨어지는 메이지나 원딜 등은 이걸 더 선호하기도 한다.
기습 오브젝트 사냥을 대비하기 위해 팀마다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편이다.
[ 아이템 역사 펼치기 · 접기 ]
2.2. 소모품
2.2.1. 체력 물약 (Health Potion)
약칭 '포션'.
사용하여 체력을 회복하는 소모성 아이템. 가격도 가장 싸고 최대 5개까지 구매할 수 있지만, 그만큼 부가 효과도 없고 '''충전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극초반 외에는 다른 물약들에 비해 선호도가 아주 낮다. 다만 극초반 라인전에는 충전 물약보다 효율이 좋고 최대 5개까지 가지고 있을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초반에 여러 개를 집어가기도 한다. 물약을 사용하면 체력 회복이 0.5초마다 이루어진다.
일부 챔피언들의 사용대사를 보면 의외로 맛이 좋은 모양이다.[3]
2.2.2. 충전형 물약 (Refillable Potion)
약칭 '충포'
5.22 패치로 추가되었다. 총 회복량은 같은 값의 체력 물약 3개보다 낮지만, 상점으로 복귀하면 충전되어 '''영구적으로''' 다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오히려 가성비가 높다. 첫 시작 외에는 물약이 필요하다면 체력 물약 대신 충전형을 사고 최대한 써먹다 팔아버리는 것이 효율적이다. 되팔면 60골드.
대부분의 정글러들이 시작 아이템으로 구매하며 라이너들이 첫 귀환 이후 남은 돈으로 사가기도 한다.
처음 나왔을 때는 아이콘이 원기 회복 구슬과 비슷해서 유저들이 아이템을 잘못 사는 불상사가 자주 발생하자 아이콘이 바뀌었다.
충전형 물약 계열 아이템은 상점으로 복귀하면 다시 충전되는 것을 이용하여 우물에서 빠르게 체력을 회복하는 꼼수가 있었다. 현재는 막힌 상태.
2.2.3. 부패 물약(Corrupting Potion)
이전의 수정 플라스크를 대체하는 아이템. 5.22 패치로 추가되었다. 충전량이 3회로 늘어나고 마나 또한 회복되며, 부패의 손길이라는 추가 피해를 주는 효과가 추가된다. 단순히 라인 유지력을 보충하는 포션의 특징 말고도 지속 피해량을 올려주는 도핑 용도로도 유용하여 도란류 아이템보다 더 각광받기도 한다. 특히 도란의 반지가 어울리지 않으면서 초반 마나가 부족한 챔피언이 올릴 만한 유일한 시작 아이템이라는 평. 되팔면 200골드를 받는다.
사실상 시간 왜곡 물약 룬의 유일한 사용처로, 선템으로도 무난하고 가장 자주 사용할 수 있기에 시간 왜곡 물약 룬을 선택했다면 99%는 부패의 물약을 시작 아이템으로 선택한다.
8~9시즌에는 프로경기에서 미드와 탑의 첫 템이 대부분 이거다. 라인전에서 좀 맞더라도 금방 회복이 가능하고, 350원만 모아서 집을 갔다 와도 암흑의 인장과의 시너지로 라인전을 안정적으로 펼칠 수 있기 때문. 이런 장점 때문에 1인장은 기본으로 올리고 2~3인장까지 고려하게 되는 아이템이라 챔피언이 뭐던 간에 시작 아이템은 그냥 이걸로 고정이다. 프로씬에선 탑, 미드의 마나를 사용하는 챔피언들은 웬만해선 올리고 시작한다. 라인전이 약한 탱커라 해도 예외는 아닌데, 도란의 방패로 맞으면서 버티는 것보다, 부패 물약의 넉넉한 체력과 마나를 이용해 스킬로 파밍을 하는 게 버티는 데에 더 도움이 되기 때문.
결국 9.12 패치에서 부패의 손길 피해량이 15로 고정되는 너프를 당하였다.
왠지 썩은 내가 날 것만 같고 마시면 피해나 디버프를 받을 것만 같은 이름과는 달리 이렇다 할 부작용(?)은 전혀 없다. 오른의 대사에 의하면 체리 맛이 난다고 한다.[4]
시즌 11 프리시즌 패치로 아이콘이 변경되었는데, 기존보다 충전형 물약과의 연계성을 강조하고 있다.
2.2.4. 마법의 영약 (Elixir of Sorcery)
AP 챔피언에게 적합한 영약. 부가 효과가 챔피언과 포탑에 고정 피해를 입히는 것인데 억제기나 넥서스에는 고정 피해가 들어가지 않는다. 아무래도 강인함/고정 흡혈처럼 역할군에게 꼭 필요한 효과가 아니어서인지 다른 영약들과 다르게 정말 후반부에 이거라도 먹자 느낌. 예전에는 쿨감 10%가 있었는데 너무 가성비가 좋다고 삭제된 결과다.
2.2.5. 분노의 영약 (Elixir of Wrath)
AD 챔피언에게 적합한 영약. 생명력 흡수가 아닌 물리 흡혈이 15% 증가하므로 평타 챔피언은 몰론 스킬 피해를 자주 입히는 브루저 챔피언에게도 도움이 된다. 다른 영약들과 같이 후반 타이밍에만 이용한다.
2.2.6. 강철의 영약 (Elixir of Iron)
탱커 챔피언에게 적합한 영약. 특히 헤르메스의 발걸음과 스테락의 도전을 제외하면 소환사의 협곡에서 유일하게 강인함을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또한, 챔피언이 이동하면 뒤에 하얀 이펙트가 남는데 그 위로 이동하는 아군의 이동 속도를 빠르게 해준다. 주의점은 은신해도 이펙트가 남기 때문에 위치가 발각될 수 있다. 보통 은신을 보유한 챔피언은 강철의 영약을 사지 않기 때문에 볼 일은 별로 없지만.
강인함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신발까지 팔고 코어템으로 대체하는 극후반에는 딜러들도 종종 강철의 영약을 빤다. 물론 강철의 영약을 빨면 크기가 커지기 때문에, 애초부터 절대 상대 CC기를 맞아서는 안 되는 챔피언들에게는 좋지 않다.
2.2.7. 제어 와드 (Control Ward)
약칭 '''핑와'''.
6.22 패치에서 추가되었다. 성능은 핑크 와드와 대동소이하다. 와드 토템 등에서 나오는 투명 와드보다 약간 더 넓은 시야를 가지며, 은신 이외에 투명한 적 유닛들을 모두 드러낸다.
차이점이라면 와드와 덫을 무력화한다는 것. 제어 와드의 범위[5] 안에 들어오면 같은 제어 와드를 제외한 와드나 덫은 무력화되어 시야를 잃고 작동하지 않는다. 또한, '''모든 은신을 드러내지는 못한다.''' 정확히는 제어 와드로 바뀌면서 은신이 투명/위장이라는 상하위 개념으로 분리되어서 위장은 무력화시킬 수 있지만, 투명은 그렇지 못하다. 현재로서는 이블린, 트위치, 샤코의 w와 파이크를 제외한 모든 은신이 투명이다. 따라서 위의 네 챔피언을 제외하면 제어와드를 은신을 없애는 용도로 사용하지 않는다.
와드 무력화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면, 제어 와드의 시야에 들어온 다른 와드들은 눈에 X표가 쳐진 마크가 뜨며 시야 제공이 중단되고 해당 와드를 무력화한 제어 와드의 위치를 제공한다. 단, 와드가 공격을 당해 체력을 잃을 때는 공격하는 챔피언과 주변 약간의 시야를 제공한다. 때문에 상대가 와드를 믿고 방심할 때는 제어 와드를 박은 다음 '''적 와드를 파괴하지 말고''' 바로 갱킹을 시도하는 것이 좋다. 내셔 남작이나 드래곤을 사냥할 때도 중간에 무력화된 투명 와드를 때리면 적이 사냥 시도를 감지하여 스틸의 빌미를 주게 된다.
[ 아이템 역사 펼치기 · 접기 ]
[1] 당시 라이엇에 통계에 따르면 전체 유저의 60% 이상이 게임 내내 와드를 단 한 개도 사지 않았다고 한다.[2] 만약 망원형 개조를 사용한 순간 해당 범위 내에 적 챔피언이 존재하였다면 적 챔피언은 5초 동안 자신의 위치를 드러내게 된다. 단, 이 경우 은신을 드러내지는 못한다.[3] 오른의 대사를 들어보면 체리맛인듯.[4] 체력 물약을 마셨을 때의 대사인데, 이것을 마셔도 출력된다.[5] 정확히는 시야. 제어 와드가 수풀 밖에 박히면 당연히 수풀 안을 볼 수 없으며, 수풀 안의 시야를 제공해도 그 수풀 안은 제어 와드의 시야가 닿지 않아 투명 감지가 안된다.